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귀령 앵커 <br />■ 출연 : 양시창 기자 <br /> <br /> <br />검찰과 언론, 사립학교 전 이사장의 부적절한 골프 회동, 지난주에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골프 라운딩을 마친 참석자들이 저녁 회식까지 함께한 고급 식당에 뉴있저 제작진이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금품 제공 등 혐의를 받는 이른바 '가짜 수산업자'와 박영수 특검까지 자주 모인 것으로 드러나, 이번 의혹의 중심 근거지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의혹의 중심 장소로 떠오른 레스토랑, 어디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성북동에 있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. <br /> <br />고급 주택단지 한가운데 있어서,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선 앞서 말씀드린 지난해 광복절 골프 회동 멤버인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과 조선일보 이동훈 전 논설위원, 또 이방현 검사가 모여서 저녁을 먹었고요. <br /> <br />자신은 골프를 치지 않았지만, 회동을 주선한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가보니, '뮤지컬 박정희'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군데군데 붙어 있었고요. <br /> <br />실내에도 엔틱 가구와 화려한 장식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김경희 전 이사장의 단골집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레스토랑 공식 SNS를 봐도, 김 전 이사장이 찍힌 사진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건국대학교 관련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한 사진들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광복절에 골프를 친 뒤 김 전 이사장이 이 장소를 선택해 구성원들을 초대한 이유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렸듯이, 지난해 광복절 골프 모임은 참석자들 사이 여러 의혹이 동시에 연결되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, 이동훈 전 위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골프클럽 세트를 선물 받았다는 의혹이 있죠. <br /> <br />이 전 위원은 중고 아이언 세트만 빌렸다고 해명했지만, 경찰은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골프채를 산 업체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가 아니라 새 제품을 사서 줬다는 쪽에 힘이 실리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의혹은 건국대 관련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김 전 이사장이 동석한 이방현 검사에게, 건국대가 옵티머스에 120억 원을 투자한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혹은 불기소 청탁을 했을 가능성입니다. <br /> <br />이 검사는 비단 지난해 광복절뿐 아니라, 지난해 10월에도 김 전 이사장, 수산업자 김 씨와 함께 이곳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32010202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